레딧 이상한 이야기 ) 당신은 누구세요 대체 번역 괴담연구소 이 이야기는 이상하다기보단 괴상하다는 수식어가 더 어울릴 것이다. 내가 12살이었던 2004년에 일어난 일이다. 새학기가 시작되는 가을이었지만 날씨는 평소답지않게 더웠고 북유럽의 새까만 밤도 아직 더위를 물리쳐주지 못했다. 나는 내 가장 친한 친구 커스틴과 밖에서 놀고 있었다. 우리는 아파트 창문 바로 아래 있는 커다란 바위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. 나는 우리를 향해 걸어오는 한 남자를 보기 전까진 수다를 떠는것에 빠져있느라 몇 시인지도 알지 못했다. 그는 꽤 젊어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. 처음에 우리는 그에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지만, 그는 우리쪽으로 다가와서 내 바로 옆에 앉았고, 내 팔을 감싸며 말했다. "사라!!! 드디어 찾았네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