레딧 괴담 ) 하여튼 난 쇼핑이 싫다.
번역 괴담연구소
나는 옷을 사러 가야 하는 게 정말 끔찍히도 싫다.
또 새 옷이 필요해져서 쇼핑센터에 가보니 내 마음에 드는 차림새로 걷고 있는 남자가 보였다.
내가 그의 옷을 강제로 벗겨 가지려 하니 그가 반항했고 그래서 그냥 그 남자를 죽여버렸다.
옷에 피가 좀 묻었지만 별로 상관 없다.
조금 뒤에, 난 또 내 취향의 옷을 입은 한 남자를 보았고 그에게 다가가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.
그는 나에게 맞서 싸우려 했지만 결국 그도 죽여버렸다.
그리고 난 한 여자에게 다가갔다.
그냥 그녀의 남자같은 옷차림이 좋았기 때문이다.
난 당신의 옷차림이 마음에 든다고 그녀에게 말해주었고,
그녀는 최근 성전환수술을 생각하고 있다며 나에게 말해주었다.
항상 그녀 안에 '남성성'이 있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라고 했다.
난 그녀가 스스로 남자라고 생각한다는 말에 그의 옷을 벗겨냈다. 평소 하던대로.
그리고 약간의 다툼 후에 그를 죽여버렸다.
뭐, 난 그녀 안에 있던 남자를 죽인거지 그녀를 죽인건 아니니 이제 그 몸뚱아리 안에 남자는 없을것이다.
하여튼 난 쇼핑이 싫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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