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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딧 괴담) 불안한 911 전화 (실화)

bloodybera 2021. 2. 8. 23:15

레딧 괴담) 불안한 911 전화 (실화)

번역 괴담연구소

 

 

 

 

내 사촌은 한 지역의 911 전화 상담원이었다. 

그녀는 사람들이 중상을 입고 죽어가는 다급한 전화와 폭력적인 상황을 많이 겪었다.

그중 여전히 미스터리에 싸여 있는 것이 하나 있는데, 그녀는 여러 응급전화들 중 가장 불안하고 공포스러웠다고 한다. 

 

전화가 이렇게 걸려왔다...


"911입니다. 무엇을 도와드릴까요?"
"경찰을 불러주세요..." (앳된, 속삭이는 목소리지만 불안하게 떨렸다.)
"집 주소를 알려주세요."
"..로렐 힐 드라이브인데요...."
"지금 어떤 상황인가요?"
"제 방에 뭔가가 있어요..."
"좀 더 크게 말해주겠어요?"
"제 방에 있어요..."
"누군가가 집에 침입했나요??"
"뭔가가 #$^%$*....(해독할 수 없음)"
"좀 더 크게 말해 줄 수 있나요??"
" (흐느껴 울면서) 제 방 문간에 있어요..."
" 누가 강제로 침입한건가요??"


그때 갑자기 전화가 끊겼다고 한다.

 

그녀는 다시 전화를 걸려고 했지만, 연결음만 계속 들릴 뿐 연결이 되지 않았다.

 

경찰은 그 집에 신속하게 도착했다.

그 집의 주소에서 전화가 걸려온건 맞지만, 그들이 도착했을 때,

집 안의 불이 다 꺼져 있었고 문은 안쪽에서 잠겨 있었다.

경찰이 창문과 문을 확인했을때 별다른 강제 침입의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.

 

그들은 내 사촌에게 다시 전화를 걸도록 시켰지만, 아무도 그 전화를 받지 않았다.

경찰은 장난전화로 결론을 내었다. 


오늘날까지 그 전화는 수수께끼로 남아있지만, 

내 사촌은 그 전화는 분명히 장난전화가 아니라고 확신에 가득차서 말했다.

 

전화 너머로 들리는 소녀의 목소리는 겁에 질린 것처럼 들렸기 때문이다.

 

다만, 당시 그 집은 아무도 살지 않는 집이었고, 부동산에 매물로 내놓은 상태였다고 한다.